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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분

제로투원 - 창업가 필독서, 피터 틸, 팔란티어

NOTE

창조는 단 한 번이다. 나머지는 1에서 n이 될 뿐.

그러니, 창조하라


사업을 하며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법론을 알고 싶을 때 찾게 된 책이다. 제목 그 자체가 곧 메시지가 아닐까 외면했던 적도 있었다. 근데 사업을 계속 시도해보면 시도해볼수록, 0에서 1로 가는 과정이 얼마나 막막한지 느끼게 되었다. 그때부터 제로투원이라는 말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0 to 1 과 1 to n#

책 제로투원에서 1 to n은 이미 효과가 입증된 것을 카피하는 방식으로 정의한다.

그 사업을 이미 0에서 1까지 만들어본 기업이라면, 그 기업의 1 to n은 지역 사회 및 자신이 속한 국가, 그 너머의 글로벌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일한 메시지 / 비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타이밍에 기업의 영토를 넓히는 것이라 보면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회사가 1 to n을 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잘 된 모범 사례를 거의 카피하다시피 해서 사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중개해주는 위탁 판매 사업, 서비스 제작 대행 사업 등 비슷한 것을 제공하는 모든 사업에 해당한다. 이 형태는 다른 회사들과 점점 영역 경쟁에 빠지게 된다.


경쟁 없는 사업이 가능할까?#

한때 경쟁이 전혀 없는 사업을 꿈꿨다. ‘오직 나만이 제공할 수 있는 뭔가를 하면, 절대 피곤한 상황에 빠지지 않고 즐겁게 사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찾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내가 하는 사업을 남들이 따라하지 않게 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업에는 경쟁이 필연적이다. ‘여기에 돈이 벌린다’ 소문이 조금만 돌아도, 따라해서 돈을 벌어들이려는 하이에나 같은 사업가들도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렇게 경쟁 구도가 지속되면 너도 나도 ‘내가 특별한 곳이고, 다른 곳들은 이렇게 안해줘!’라는 식의 메시지가 성행하게 된다.


0에서 1이 되는 일#

제로투원의 핵심 메시지는 지속 가능한 독점 기술 기업을 창조하라는 것이다.

0에서 1이 되는 일은 최초이기에, 기술적으로 진보를 이룬다.

기술이 더 나아진다는 것은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기술==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주체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소규모 집단이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생각’, ‘상상’이다.

상상하기#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질문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도움되는 질문을 몇 가지 던져주는데, 그 중 하나만 고르면 이거다.

  •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분명 잘못된 건데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잡혀 있는 것은?

창업의 세계에만 해도 굳어진 많은 통념이 존재한다.

  • ‘린하게 해봐’
  • TAM, SAM, SOM
  • 인터뷰 기법 등

하지만 80% 이상은 그저 방법론에 불과하다.

나는 ‘방법론을 배워두면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학습을 선택해왔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정말 필요했는지는 의문이다.

정말 무언가 세상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거절을 당하든 판매가 되든 무언가를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겠다는 그림이 머릿속에 쫙 그려졌을 때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게 본질이라고 이 책이 다시 일깨워주는 것으로 느껴진다.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움직이는 낙관주의자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불명확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은 갖고 있는 돈을 어떻게든 불리는 방향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금융에 온 신경이 집중되는데, 이렇게 되면 돈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돈 자체가 더 가치있게 된다. 정부 또한 원자폭탄이나 달 탐사같은 문제가 아닌, 노인 의료보험, 연금 등의 프로그램만 내놓게 된다.

하나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디자인’ 할 것#

리스크 분산 / 다각화는 어디에도 집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스티브잡스는 처음부터 제품 판매까지 계획하고 시작했다. 애플 창업 순간부터 줄곧 꼼꼼한 계획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이팟 1세대 공개 시점, 애널리스트들은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할’ ‘매킨토시 이용자들에게나 쓸 만한 제품’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잡스는 아이팟을 PC 이후의 새로운 이동식 기기의 효시로 기획했다.

미래까지 살아남는 독점기업이 될 것#

오늘날의 기업 가치는 미래에 벌어들일 모든 돈의 총합이다. 식당과 같은 곳은 고객이 새롭고 유행하는 곳으로 옮겨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매출이 점점 하락하는 구조다.

하지만, 고도로 발달한 기술 기업은 초반에는 가치를 잘 모르지만, 10~15년 후 기업 가치가 극대화된다.

NOTE

“앞으로 10년 후에도 이 회사가 존속할 것인가?”

독점기업 특징을 분석해두면 지속 가능한 회사 설립에 도움된다.

  1. 독자 기술 : 경쟁사 카피 어려움. 가장 가까운 대체 기술보다 중요한 부분에서 10배 이상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 확보 가능
  2. 네트워크 효과(바이럴) - 아주 작은 시장에서 시작
  3. 규모의 경제 : 소프트웨어 복제 용이 → 상방 제한 X, 요가 학원은 고객 수, 지역 제한 등 존재. 처음부터 대규모로 성장할 잠재성을 갖고 기업을 시작해야 할 것
  4. 브랜드 전략 : ex 애플

작게 시작해서 독점한 아마존 사례 아마존 : 책 → CD, 비디오, 소프트웨어 쪽으로 확장 → 만물상이 됨


창업 관련 책이면서도, 동시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상상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당신은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