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SEO, Canonical 태그 사용 주의!
검색 콘솔과 사이트맵 설정이 완벽함에도 불구하고 노션 블로그의 하위 페이지들이 두 달 넘게 검색 결과에서 보이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모든 설정은 정상인데, 왜 메인 페이지만 뜰까?
구글 서치 콘솔을 확인하면 사이트맵과 Robots.txt는 모두 ‘성공’으로 표시되었다.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기에 크롤링 봇이 내 사이트를 방문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검색 결과에는 블로그의 대문 페이지만 덩그러니 노출될 뿐이었다.
수많은 하위 포스팅은 인덱싱조차 되지 않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코드를 하나하나 뜯어보기 시작했다.
결국 문제는 기술적 설정이 아닌, 검색 엔진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던 ‘캐노니컬 태그’ 한 줄에 있었다.
캐노니컬(Canonical) 태그
캐노니컬 태그는 여러 개의 중복된 URL 중 어떤 것이 ‘대표’ 페이지인지를 검색 엔진에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블로그라면 각 포스팅 페이지의 헤더에 해당 포스팅의 개별 주소가 담긴 캐노니컬 태그가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내 블로그는 모든 하위 페이지의 캐노니컬 태그가 메인 페이지 URL로 고정되어 있었다. 검색 엔진 입장에서는 “이 글도 결국 메인 페이지의 복사본이구나”라고 판단해 색인에서 제외해 버린 것이다. 호스팅 도메인에서 커스텀 도메인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괄적으로 적용했던 코드가 화근이었다.
수정 후 돌아온 검색 결과
해당 코드를 즉시 제거하고, 각 페이지가 자기 자신의 URL을 캐노니컬 태그로 가리키도록 로직을 수정했다. 수정 후 다시 색인 요청을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락되었던 하위 페이지들이 하나둘 검색 결과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만약 직접 사이트를 구축했다면 반드시 캐노니컬 태그를 확인해봐야 한다.
눈에 보이는 메타 태그가 전부가 아니며, 검색 엔진과의 소통 방식이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한눈에 정리하는 SEO 체크리스트
| 항목 | 체크 포인트 | 해결 방법 |
|---|---|---|
| 사이트맵/Robots | 서치 콘솔 등록 여부 | 정상 등록 및 ‘성공’ 확인 |
| 캐노니컬 태그 | 하위 페이지의 대표 URL 설정 | 각 페이지 URL이 태그에 포함됐는지 확인 |
| 색인 상태 | ’색인 생성 범위’ 리포트 | 제외된 페이지의 이유가 ‘중복 페이지’인지 확인 |
| 도메인 변경 | 커스텀 도메인 연결 시 설정 | 하드코딩된 메인 URL 주소 제거 |
자주 묻는 질문(FAQ)
Q. 캐노니컬 태그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검색 엔진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콘텐츠가 여러 URL에 있을 때 하나만 선택해 색인에 넣는다. 캐노니컬 태그를 잘못 설정하면 작성한 모든 글이 메인 페이지의 중복으로 처리되어 검색에서 사라질 수 있다.
Q. 수정한 뒤에 바로 검색에 반영되나? 아니다. 수정 후 구글 서치 콘솔에서 다시 색인 생성 요청을 하거나 사이트맵을 재제출한 뒤, 크롤링 봇이 다시 방문할 때까지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 정도 소요된다.
시간이라는 수업료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다 보면 신경써야 할 게 정말 많다는걸 느낀다. 사이트 구조 잡는것부터 디자인, SEO, 자료관리 시스템 등 여러가지로 정신없다. 이번 경험을 통해 인프라적인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특히 노션과 같은 외부 도구를 CMS로 가져와 사용할 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코드 꼬임이 치명적일 수 있다.
뭐든 한 번에 잘 되는건 없이 우직하게 하나씩 해결하면서 나아가면 배움이 있더라.